안드로겐성 탈모라고도 하며 남성호르몬의 하나인 DHT의 영향으로 모낭세포가 손상되면서
모발의 성장이 억제되어 발생합니다. 보통 30대 정도에 시작하지만 최근에는 스트레스 등으로
20대 초반부터 나타나는 경우도 드물지 않습니다.
이마부위의 헤어라인이 뒤로 후퇴하면서 이마가 넓어지고(보통 M자형으로), 두피 앞 부위와 위쪽 부위의 모발이 가늘어지거나 숱이 줄어듭니다. 이후 점차 진행되어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앞머리와 중간 머리의 모발이 없어지게 됩니다. 심해지더라도 뒷머리와 옆머리의 모발은 남아있는 특징이 있습니다. 예후는 유전적 인자에 의하여 정해지며, 10대 또는 20대 초기에 임상증상이 시작하는 사람은 대개 빨리 진행하며, 40대이후에 발병하면 양호한 경우가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