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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극발 한파로 꽁꽁 언 도로, 낙상에 주의해야

지난 6일 퇴근 시간부터 굵어진 눈발에 도심 주요 도로는 ‘퇴근 대란’이 벌어졌다. 폭설로 인한 교통 정체와 한파에 내린 눈이 그대로 얼어 차량이 미끄러지는 사고도 속출했다.

이런 폭설을 뚫고 퇴근한 직장인에게 더 큰 문제는 바로 출근길. 밤새 내린 눈이 북극발 최강 한파와 만나 도로가 꽁꽁 얼었다. 매서운 한파 속 출근길, 사람들은 몸을 잔뜩 움츠리고, 손을 주머니에 넣은 채 종종걸음을 시작했다.

추운 남자

겨울철 조심해야 하는 ‘낙상 사고’

한파와 함께 불어 닥친 폭설이 만든 빙판길, 낙상에 유의해야 한다.
겨울철에는 몸이 잔뜩 움츠리고, 옷을 두껍게 입어 움직임이 둔해지며 낙상 사고 발생률이 증가한다. 부상의 위험도 커진다. 일반적으로 겨울철에는 운동신경이 둔화되고, 근육과 관절의 유연성이 저하되어 다른 계절보다 골절의 위험성이 커진다. 겨울철 낙상으로 인한 골절로는 손목 골절, 척추 골절, 고관절 골절 등이 있다.

가장 많이 발생하는 골절은 손목 골절이다. 대부분이 넘어지며 무의식적으로 땅을 손으로 짚기 때문이다. 손목 주위의 골절을 방치하면 다른 관절을 사용하며 통증이 발생하거나 손목에 변형이 생길 수 있으므로, 조기에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뼈에 이상이 없더라도 손목 통증이 발생할 수 있다. 하이닥 상담의사 배규룡 원장은 “뼈에 이상이 없어도 인대 등의 손상이 있을 수 있다”고 말하며 “통증이 발생했을 시 진통소염제를 복용하고 손목을 쓰지 않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이어 “통증이 계속될 시 병원에 방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골밀도가 낮은 노인, 갱년기 여성, 골다공증 환자의 경우 가벼운 엉덩방아가 척추압박골절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척추압박골절이란 눌리는 힘 때문에 척추뼈의 앞부분인 전주에 골절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이는 허리에 극심한 통증을 유발하여 일상생활을 방해한다.

미끄러운 빙판길, ‘이렇게’ 대비해야

노인의 경우 기온이 크게 떨어진 요즘과 같은 날씨에는 외출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 부득이하게 외출할 시에는 두꺼운 옷보다는 얇은 옷을 여러 겹 입어 활동성을 높이는 것이 좋다. 외출 전에는 스트레칭으로 몸을 이완하여 큰 부상을 막아야 한다.

주머니에 손을 넣고 걸을 경우 중심을 쉽게 잃을 수 있기 때문에 장갑을 착용하고, 주머니에서는 손을 빼는 것이 좋다. 노인의 경우 중심을 잡기 위해 지팡이를 사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도움말 = 하이닥 상담의사 배규룡 원장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

출처: 건강이 궁금할 땐, 하이닥 (www.hidoc.co.kr)